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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이 코앞인데" 아스널 日 DF 도미야스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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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일본 출신의 오른쪽 풀백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잃었다.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미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경기 시작 후 얼마 안돼 쓰러졌다. 충돌없이 방향을 틀다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그는 전반 9분 벤 화이트와 교체됐다.

부상전문가 벤 디네리는 21일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정보를 정하는 '팀 뉴스 엔드 틱스'도 '도미야스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올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도미야스 부상에 대한 아스널의 공식발표는 없었다. 다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도미야스는 부상으로 일본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아스널은 EPL에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르팅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도미야스는 스포르팅전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도미야스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이미 이야기했다. 그는 "도미야스는 성격상 과장하지 않는다. 그가 나에게 한 말이나 반응을 봤을 때 매우 심각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도미야스로서도 아픈 공백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의 EPL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술대에 오른다면 영광의 순간을 함께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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