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안인산, "프로 갈 수 있는 몸과 정신 만들겠다"
[OSEN=이종서 기자] 야구선수라고 다른 것은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안인산(17・야탑고)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안인산은 올해 투수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1.88(23⅔이닝 10실점 5자책)을 기록했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상대를 누르는 투구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타격 재능도 좋았다. 타자로는 20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7리(55타수 18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보여준 만큼, 23일 야탑고등학교에서 열린 ‘좋은 야구 캠프’에서 안인산의 모습을 본 한 야구 관계자는 “(안)인산아, 프로 지명 받고 내년에 너도 저기 사인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해 관심이 높았지만, 정작 그는 “올해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던 1년이었다. 투수와 타격 모두 내가 크게 잘한 것은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라며 “특히 방송 중계가 있는 날이면 유독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구속도 덜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프로 입단의 관문이 될 수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안인산은 ‘수험생’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내년 시즌이 더 중요한 만큼,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어깨 보강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중점으로 할 생각”이라며 “내년은 프로에 가기 전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한다. 다치지 않고 프로에 가서도 잘할 수 있는 몸과 정신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기록이나 공 스피드 등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즐기면서 하고 싶다”라며 “꼭 좋은 모습으로 프로에 입단하고 싶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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