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3루수 김민성을 둘러싼 ‘눈치게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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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루수 김민성을 둘러싼 ‘눈치게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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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척급 FA 3루수 김민성을 둘러싼 눈치게임이 시작됐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3루수 김민성을 볼 수 있을까. 히어로즈도 김민성도 서로를 원한다고 말은 하지만, 변수가 워낙 많아 실제로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민성은 그 자체로만 보면 매력이 많은 선수다. 2013시즌부터 6년 연속 넥센 주전 3루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년 2할 후반대 타율과 세 자릿수 안타, 15개 안팎의 홈런을 때려내는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겸비했다. 
 
클럽하우스 리더 타입은 아니지만 성실한 태도와 프로 의식을 갖춘 선수다. 1988년생으로 내년 31세라 FA(자유계약선수)치곤 젊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3, 4년 이상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원소속팀이 히어로즈란 게 걸림돌이다. 히어로즈는 젊은 야수 자원이 넘쳐나는 팀이다. 3루만 해도 송성문, 장영석 등 대체 자원이 풍부하다. 경우에 따라선 김하성이 3루를 겸업하고 김혜성이 유격수로 가는 방법도 있다. 
 
FA 계약에 웬만해선 거액을 쓰지 않는 게 히어로즈의 구단 운영 기조다. 대외적으론 ‘김민성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정해둔 상한선을 넘는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김민성 영입전, FA 내야수 시장 정리된 뒤 본격화 예상
 
김민성은 내년 31살이 되는 젊은 FA 3루수로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하지만 선수친화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이 걸림돌이다(사진=엠스플뉴스) 
 
김민성 계약 관련, 히어로즈 구단은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히어로즈 고위 관계자는 12월 25일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김민성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두 차례다. 아직 구체적 제안을 하진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이 시점까지 구체적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건, 계약하려는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다른 이유도 있다. 김민성 영입에 관심있는 다른 구단의 존재 때문이다. 다른 구단들이 움직이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3루수 보강이 필요한 팀 가운데 하나가 김민성을 영입 후보 가운데 하나로 주시하는 중이다. 하지만 보상선수 출혈 때문에, FA 계약으로 영입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단 고위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외부 FA 영입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구단은 FA 계약보다는 트레이드 방식의 영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포함된다. 히어로즈 입장에서도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나쁠 게 없다. 지난 겨울 채태인도 롯데쪽의 제안을 받고 FA 계약 후 트레이드 형태로 보낸 바 있다. 
 
다만 아직 어느 쪽도 먼저 사인 앤드 트레이드 제안을 하진 않은 단계다. 여기서부터는 ‘눈치게임’의 영역이다. 히어로즈가 먼저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제안할 이유는 없다. 3루수 보강이 필요한 팀 쪽에선 ‘원소속팀의 계약 포기 선언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로 상대가 먼저 ‘1!’을 외치기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여기엔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야구계 일각에선 의외로 김민성 외 다른 내야수의 거취가 김민성의 행선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루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 3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내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다른 포지션 선수를 영입한 뒤 내야 교통정리를 통해 3루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만약 이 계획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경우, 그때부터 김민성 영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어느 쪽이든 당장 하루아침에 결론이 나올 문제는 아니다. FA 내야수 시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김민성을 둘러싼 히어로즈와 다른 구단의 움직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아직은 히어로즈도, 3루 보강이 필요한 팀도 섣불리 움직이기엔 이른 시기다. 김민성을 둘러싼 ‘눈치게임’이 해를 넘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성 거취가 결정되는 시기는, 어쩌면 히어로즈 구단이름이 ‘키움’으로 바뀐 뒤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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