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유산 흡수하는 솔샤르, 전 맨유 리저브팀 코치 가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유산을 통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변화시키고 있다.

28일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새롭게 맨유 코치진에 합류한 인물을 주목했다. 솔샤르 감독을 도울 새로운 맨유 코치는 마크 뎀프시 코치다.

이로써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중심으로 뎀프시 코치와 마이크 펠란, 마이클 캐릭, 키어런 맥케나, 에밀리오 알바레스 코치가 보좌하는 형태가 됐다.

뎀프시 코치는 솔샤르 감독의 보좌역이지만 그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 리저브팀을 책임졌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뎀프시 코치는 1982년부터 1986년까지 맨유 소속이었지만 1군 경기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그는 은퇴 후 2008년부터 2년간 맨유 리저브팀 코치를 맡았다. 퍼거슨 감독의 축구 철학을 맨유의 어린 선수들에게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솔샤르 감독과는 그 동안 동반자의 관계였다. 솔샤르 감독이 몰데, 카디프 시티를 맡았을 때 뎀프시 코치가 함께 했다. 뎀프시 코치는 솔샤르 감독의 구상과 퍼거슨 감독의 축구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줄 존재인 셈이다.

맨유는 부활을 위해 솔샤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선수 보강도 진행하고 건강에서 회복 중인 퍼거슨 감독의 컨설턴트 참여도 계획했다. 뎀프시 코치 합류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을 받아들인 솔샤르 감독에게 이제 맨유의 부활을 이끄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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