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이틀만에 포틀랜드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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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이틀만에 포틀랜드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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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가운데).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15-105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포틀랜드와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109-110으로 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틀만에 설욕하며 24승13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덴버 너기츠(23승11패)와 승차는 반 경기.

포틀랜드는 20승16패로 서부 콘퍼런스 공동 6위에 머물며 덴버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클레이 톰슨이 32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8어시스트)가 나란히 25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는 양 팀 최다인 40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1쿼터까지 30-27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커리를 중심으로 연속 10득점, 40-27로 달아났다. 이후로도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3점슛 등으로 50-3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포틀랜드도 릴라드의 외곽 공격, 유서프 너키치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까지 스코어는 골든스테이트의 58-50, 8점 차 리드.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면 포틀랜드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다. 4쿼터 막판까지 포틀랜드는 한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7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테크니컬 파울이 승부를 갈랐다. 1분49초를 남기고 릴라드와 테리 스토츠 포틀랜드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했고, 이로 얻은 자유투를 커리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 벅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29-115로 제압, 3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25승10패)를 지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4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8-104로 제압했다. 하든은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3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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