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빼곤 투수FA 영입 실패’ 롯데, 최악 야수FA 누구?
롯데 자이언츠는 FA제도가 도입된 이후 10명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투수 5명, 야수 5명이다.
롯데가 영입한 외부 FA 투수 1호는 한화 이글스 투수 이상목(47)이었다. 2004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4년, 옵션 3억원을 포함해 총액 22억원에 영입했다. 보상선수는 신종길(35)이었다.
이상목은 이적 첫 해인 2004년 19게임에 등판해 3승 9패를 기록했다. 이어 2005년에는 6승 7패, 2006년엔 12승 8패, 2007년 1승 4패를 거뒀다.
2012시즌을 앞두고선 SK 와이번스에서 이승호(37)와 정대현(40)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4년에 24억원과 36억원을 약속했다. 2012년 딱 1년 2승 3패 1홀드를 기록한 뒤 NC 다이노스로 갔다.
정대현에 대한 롯데의 기대는 매우 컸다. 2012년 2승 1세이브 5홀드, 2013년 5승 4패 1세이브 16홀드, 2014년 4승2패 2세이브 13홀드를 기록했다. 2015년 2승 1패 3세이브 3홀드, 2016년 1승 8홀드만을 기록했다.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SK에서 윤길현(35)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손승락(36)을 영입했다. 38억원과 60억원을 투자했다. 윤길현은 2016년 62게임에 출전해 7승 7패 2세이브 16홀드를 올렸다.지난해엔 1승 4패 13홀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1승 2패 4홀드를 올렸다.
투수 FA 중 그나마 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는 이가 손승락이다. 2016년 20세이브, 2017년 37세이브, 2018년 28세이브를 기록하며 롯데의 뒷문을 잘 지켜줬다.
롯데가 야수로 영입한 1호는 두산 베어스 정수근(41)이다. 2014시즌을 앞두고 40억6000만원이나 줬다. 계약 기간은 6년이나 됐다. 2004년 타율 0.257을 시작으로 6년 동안 한 번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생활 문제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롯데가 영입한 외부 FA 가운데 가장 말이 많은 선수 중 하나다.
2009시즌을 앞두고는 두산 베어스에서 홍성흔(41)을 데려왔다. 30억원을 줬다. 이적 첫해 타율이 무려 0.371이나 됐다. 타율 2위였다. 158안타, 12홈런을 쳤다. 2010년엔 타율 0.350을 기록하며 151안타, 홈런 26개의 홈런을 쳤다. 116타점을 올렸다. 2011년에도 타율 0.306, 2012년 0.292를 기록했다. 외부 영입 타자 중 가장 화려한 실력을 과시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선 두산 베어스에서 최준석(35)을 영입했다. 35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 홈런 23개, 2015년 31개, 2016년 19개, 2017년 14개를 때려냈다. 몸값을 한 FA로 평가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선 두산에서 민병헌(31)을 80억원에 데려왔다. 넥센에선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을 통해 10억원을 들여 채태인(36)을 영입했다.
민병헌은 141안타, 17홈런, 타율 0.318을 기록했다. 66타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0.283이라는 득점권 타율 또한 마찬가지였다. 공격 지표는 괜찮지만 투자액에 비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채태인은 130경기를 뛰었다. 110안타, 15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293을 기록했다. 75타점을 올렸다. 투자액 대비 매우 성공한 FA 영입으로 평가된다.
종합해보면 외부 투수 FA 영입에는 실패한 감이 많이 드는 반면 타자 쪽은 평가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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