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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선수 생존율 37%…11명 재계약’ 레일리·린드블럼 최장수

마녀 0 794 0 0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8)의 재계약을 끝으로 10개 구단의 외국인 구성 작업이 완료됐다. 2019년 KBO리그에서 뛰게되는 새로운 선수들은 모두 19명이다. 11명만이 생존했다. 생존율은 약 37%다.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30)는 4년 동안의 KBO리그 생활을 밑거름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반면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27)은 삼진왕 타이틀을 획득하고도 1년 만에 퇴출돼야만 했다. 데이비드 헤일(27)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

지난 7월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넥센 히어로즈에 영입됐던 에릭 해커(35)는 방출된 이후에도 6년의 KBO리그 생활에 애착을 보여주며 구직 활동에 여념이 없다. KIA 타이거즈에선 3년차 헥터 노에시(31)와 2년차 팻딘(29), 로저 버나디나(34) 등 3명이 동시에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팀 아델만(31)과 리살베르토 보니야(28)가 1년 만에 퇴출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선 ‘사직 본즈’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앤디 번즈(28)가 2년간의 부산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LG 트윈스에선 7년차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3)가 짐을 쌌다. KT 위즈에선 8년차 최장수 투수였던 더스틴 니퍼트(37)와 4년차 라이언 피어밴드(33)가 KBO리그를 떠났다. NC 다이노스에선 2년차 재비어 스크럭스(31)와 초년병 로건 배렛(28), 왕웨이중(26) 모두가 팀을 떠났다.

이로써 5년차가 되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30)와 두산 조쉬 린드블럼(31)이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새로 영입된 선수 대부분은 20대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들이 젊어졌다. 그러나 베테랑 외국인 선수들의 지난 활약들을 제대로 메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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