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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가 돌아왔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인삼공사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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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로드를 영입한 인천 전자랜드가 '난적' 안양 KGC 인삼공사를 완파하고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101-73,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이날 승리를 거둔 부산 kt와 함께 2위 싸움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단독 4위에서 창원 LG와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로드의 복귀전이었다.

전자랜드는 최근 발등을 다친 머피 할로웨이 대신 로드를 영입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서 뛴 로드는 kt와 전자랜드, 인삼공사, 울산 모비스를 거친 뒤 지난 시즌 전주 KCC를 마지막으로 한국 무대를 떠났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가 전자랜드가 그의 손을 잡으면서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로드는 1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지휘했다.

로드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 대들보 오세근의 틈을 헤집었다.

로드가 골 밑을 지키자 외곽도 터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4개를 성공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30-12, 18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선 단신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가 펄펄 날았다. 3점 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팀 리바운드에서 전자랜드가 12개, 인삼공사가 5개로 큰 차이를 보일 만큼 골 밑 싸움도 일방적이었다.

전자랜드는 전반전을 55-25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로드는 20분 35초만 소화하고도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찬희는 12득점 13어시스트로 앞선을 책임졌다.

기승호가 22득점을 올렸지만,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목 부상으로 빠진 가드 박지훈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선 kt가 '통신라이벌' 서울 SK를 79-7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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