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불멸의 기록을 향한 호날두의 도전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클럽과 A매치를 합쳐 매년 50골 이상을 기록해 왔다. 축구 역사에서 2년 연속 이상 5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딱 4명뿐이다. 축구황제 펠레가 1958년(66골)과 59년(53골) 연속으로 50골 고지를 넘어섰고, 독일의 ‘폭격기’로 유명한 게르트 뮐러가 1970년부터 74년까지 5년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도 지난 17일 연간 50골을 돌파하면서 2014년 이후 5년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축구 역사에서 선택받은 선수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게 2년 연속 이상 50골+ 기록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폭풍을 일으켰던 살라흐(리버풀)가 올해 41골을 넣고 있는 것만 봐도 50골 이상을 몇 년 동안 계속 이어간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호날두는 무려 7년째 50골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호날두의 이 위대한 기록이 올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호날두는 21일 현재 클럽과 A매치 합쳐 46골을 기록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서 라리가 22골, 챔피언스리그 6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세리에A 11골, 챔피언스리그 1골 등을 추가해 클럽 경기에서만 40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러시아 월드컵 4골을 포함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6골을 보탰다. 월드컵 이후엔 A매치에 나서지 않은 게 예년에 비해 골이 줄어든 한 요인이 됐다. 50골 고지에 오르려면 4골이 더 필요하다.
문제는 연말까지 3경기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다. 23일 AS로마(홈)와 26일 아탈란타(원정), 29일 삼프도리아(홈)전에서 최소 4골을 터뜨려야 한다. 세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들로 다득점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호날두는 세리에A서 아직 해트트릭을 맛보지 못했다. 2골을 넣은 것도 두 번뿐이다.
더군다나 알레그리 감독이 체력안배 차원에서 3경기 중 한 경기는 호날두를 쉬게 할 방침인 것도 변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알레그리 감독의 복안대로라면 호날두에게 주어진 기회는 사실상 2경기다.
모든 상황은 호날두가 또 하나의 ‘미션 임파서블’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도 호날두가 누구인가. 불멸의 기록을 위해 호날두가 간다. ‘쇼는 계속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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