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패배…김철수 감독 "열심히 했지만 기본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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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00:02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이어나가지 못한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기본적인 게 안 되니까…"라며 낙담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21-25 10-25 25-22 18-25)으로 진 뒤 "기본적인 서브 리시브가 안 되고, 연결이 안 돼 고전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세트 플레이를 해도 될까 말까인데, 서브 리시브가 안 된다. 상대가 서브를 더 강하게 때리니까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16연패 끝에 지난 18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지만,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의 부상 이탈 이후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재덕이 공격을 이끌고 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서재덕도 16득점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서재덕도 서브 리시브가 안 되니까 그런 것"이라며 "서브 리시브가 되면 세터 이호건도 토스를 잘하는데, 안 된 게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다시 대한항공과 맞붙는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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