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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막바지' SK 노수광, 2019 캠프 합류 문제없다

보헤미안 0 707 0 0


▲ SK 외야수 노수광. ⓒ SK 와이번스[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손 다 나았어요. 아직 힘을 다 낼 수 없지만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몸을) 만들어야죠."

올해 정규 시즌 동안 SK 와이번스의 1번 타자로 활약한 노수광(28). 시즌 후반 새끼 손가락 골절로 동료들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뒤에서 지켜봐야했는데, 내년 시즌에는 건강하게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노수광은 지난 22일 "잘 지내고 있다. 손도 다 나았다"며 비활동 기간 근황을 알렸다. 이어 아직 힘을 예전만큼 다 실을 수 없는 상태지만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하면서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

노수광은 SK에 필요한 외야수다. 빠른 발로 넓은 수비력을 뽐내고 타석에서는 정확한 콘택트 능력도 보여줬다. 그의 2018년 정규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313(515타수 161안타) 8홈런 53타점 출루율 0.383.

SK의 전력에 중심이 되어야 할 선수다. 그래서 손가락 상태가 완전하지 않는 노수광을 마무리캠프에 데려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염경엽 감독은 34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뒤 "노수광은 올 시즌 잘했다. 그 느낌을 마무리캠프 때 다시 살리면서 이어가라는 의미에서 데려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무리 캠프 때 노수광은 티배팅 훈련까지는 했다. 방망이를 꽉 잡을 수는 없었지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은 이어졌다. 이제는 재활 막바지다. 100% 힘을 쓸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타격 기술 훈련까지 가능한 단계다.

SK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는 26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노수광이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재활 막바지다. 타격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100% 스윙을 할 수는 없지만, 스윙을 할 때 전해지는 충격, 불편한 점 등이 없는 정도에서 감각을 계속 익히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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