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수비수 무리요 임대영입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제이손 무리요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수비보강에 나섰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제이손 무리요를 임대영입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018-19 시즌 종료시까지이며 2500만 유로(약 351억 원)의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기존의 헤라르드 피케, 토마스 베르마엘렌, 클레망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로 이루어진 센터백 라인에 무리요까지 더하며 앞으로 있을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병행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일 수 있게 되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예년보다 삐걱거리는 횟수가 잦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이끌었던 움티티는 무릎부상으로 자주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피케는 초반 컨디션이 늦게 올라오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수비자원이 95년생 수비수 랑글레 정도였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보강은 필수였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에서 전력외로 분류되었지만,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 무리요에게 눈독을 들였고, 임대영입에 성공하며 로테이션 수비자원을 확보했다.
1992년생인 무리요는 182cm로 센터백 치고는 크지 않은 키지만, 빠른 판단력과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10년 우디네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무리요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그라나다와 카디스, 라스 팔마스 등에서 뛰었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2015년 세리에 A의 명문인 인터 밀란에 입단해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2017년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한 무리요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최근 에제키엘 가라이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입지가 줄어들어 올 시즌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라운드 유벤투스전에 출전해 전반 29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퇴장을 유도해냈다.
2014년 콜롬비아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무리요는 현재까지 2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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