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더비' 경기장 중앙에서 지배하다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축구 더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런던더비'를 지배했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대 토트넘의 2018/19시즌 리그컵 8강 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주포' 케인을 벤치에 앉히고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승부카드를 꺼내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손흥민은 '결과'로 화답했다. 전반전부터 볼을 잡을 때마다 아스널 팬들의 가벼운 야유를 받으며 경기를 진행했던 손흥민은(지난 리그 경기에서의 '다이빙 논란' 때문) 전반 20분에 맞이한 단독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원정팀 토트넘에 승기를 안겼다.
손흥민은 골을 기록한 직후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던 아스널 홈관중들 앞으로 다가가 세리머니를 하는 담대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팀의 지역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첫번째 골이었다.
이후 다소 소강상태로 진행되는 것 같았던 양팀의 경기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케인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알리의 쐐기골로 완전히 승기가 기울었다. 손흥민은 79분을 소화한 후 라멜라와 교체됐고, 결국 경기는 원정팀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경기 중 손흥민에게 야유가 쏟아질 때마다 이 경기 현장을 찾은 약 5천 여명의 토트넘 원정 팬들은 질세라 큰 목소리로 손흥민 응원가('Nice one Sonny')를 불렀다.
손흥민이 토트넘 홈팬들로부터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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