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최충연, 50경기 출장 정지는 기본…삼성 자체 징계에 관심
[OSEN=대구] 삼성 투수 최충연.
KBO는 11일 삼성 투수 최충연의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최충연은 지난 1월말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삼성 구단은 최충연이 음주 운전 사실을 구단에 알리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통보했다. KBO는 경찰의 조사 후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고,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올해 들어 배재준(LG)의 시민 폭행 사건에 이은 2번째 상벌위원회가 될 예정.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KBO 규약을 보면, 제14장 유해행위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사례별로 제재 내용이 결정돼 있다.
①단순 적발= 출장 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
②음주 측정 거부(음주운전 확정시)= 출장정지 70경기, 제재금 500만 원, 봉사활동 120시간
③음주 접촉 사고= 출장 정지 90경기, 제재금 500만 원, 봉사활동 180시간
④음주 인사 사고= 출장 정지 120경기, 제재금 1000만 원, 봉사활동 240시간
①~④항 중복시에는 병과해서 제재하고, 2회 발생시에는 가중처벌이 된다. 그리고 3회 이상 발생시에는 3년 이상 유기 실격처분으로 명시돼 있다.
KBO 상벌위원회가 열리면, 혈중알콜농도 0.036%으로 음주 운전이 단순 적발된 최충연은 규약에 따라 최소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O는 지난해 윤대영(음주 운전 적발)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 봉사활동 80시간, 강승호(음주 운전 사고)에게 9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000만원, 유소년 봉사활동 180시간, 박한이(음주 운전 사고)에게 9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사례별 제재 내용에 따른 결과였다.
관심사는 삼성 구단의 자체 징계 수위다. KBO는 올해부터 선수들의 일탈 사건에 대해 KBO 상벌위원회 징계가 내려진 후 구단이 자체 징계를 결정하기를 부탁했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음주 운전 사례별로 징계 수위를 정해 놓은 KBO 징계보다는 삼성이 최충연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 지다.
최근 구단들은 음주 운전 등 선수들의 일탈 행위에 일벌백계로 중징계를 내리고 있다. 윤대영, 강승호는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다. 지난해 5월말 삼성에서 뛰다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박한이는 구단과 상의해서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올해 삼성은 또 음주 운전 선수가 발생했다.
최근 LG는 KBO 상벌위원회에서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된 배재준에게 무기한 선수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은 “KBO 징계가 내려진 후에 구단도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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