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날두와 함께 훈련.."정말 짐승 같은 선수"
[OSEN=이인환 기자] "이 짐승 같은 놈" 노박 조코비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훈련을 가졌다.
조코비치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체육관에서 호날두와 개인 점프 훈련을 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조코비치와 호날두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정점에 이른 선수다. 조코비치는 이번 달 호주 오픈 우승을 포함해서 17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조코비치의 경기를 방문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국 사적으로 친해지게 된 두 사람이 함께 훈련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준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날두와 조코비치는 화기애애하게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헤딩 머신' 호날두는 조코비치에게 더 높게 점프하며 공을 따내는 방법을 가르쳤다.
조코비치는 "함께 훈련하는 동안 호날두는 나에게 점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분명히 그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 중 하나다. 나는 그의 프로 정신과 노력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와의 훈련에 대해 조코비치는 "호날두는 집에 회복을 위한 모든 장비를 두고 있다. 그는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극찬했다.
조코비치는 호날두의 운동 능력에 대해서 "정말 짐승과 같이 놀라운 운동 선수다. 함께 훈련을 받으며 느꼈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한편 과거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훈련했던 조코비치는 호날두와 비교에 대해 "두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내가 많은 것을 배운다"라면서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놀랍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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