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맨유, 결국 2년 반 만에 무리뉴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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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00: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맨유를 이끈 기간 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다. 그의 미래에 성공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결국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첫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등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지만 지난해에는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뢴델로프 등 거액 영입에도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맨유는 7승5무5패 승점 26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라이벌 팀이 리버풀에 1-3 완패를 당하면서 비난 여론이 뜨거워졌고, 결국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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