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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내가 포퓰리스트? 쿠르투아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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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수장 디에고 시메오네가 자신을 비판한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발언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쿠르투아는 2011년부터 세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에 몸담았다. 이후 네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앙숙인 레알을 택했고.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시메오네도 심기가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더 베스트 최우수 골키퍼 부문에 얀 오블락이 아닌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시메오네는 언론을 통해 “쿠르투아는 레알로 이적해 세계 최고 골키퍼에 선정됐다. 그가 우리팀에 있을 때 최고는 케일러 나바스였다”며 수상자 선정에 불만이 가득했다.

쿠르투아는 라요 바예카노와 라리가 16라운드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메오네의 주장은 내가 레알이라는 이유로 더 베스트에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을 뛰었다. 게다가 당시 첼시 소속이었다. 투표는 7월에 끝났다”며, “그는 포퓰리스트다. 내가 아틀레티코에 있을 때도 늘 그랬다. 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세계 최고인 레알을 비판했었다”고 맞대응했다. 

이에 시메오네가 입을 열었다. 22일 ‘에스포르테 야후’를 통해 “나는 쿠르투아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한 의미를 이해 못하겠다. 나 자신을 포퓰리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디에고라 생각한다.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라고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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