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팀, 폭풍에 경기장 와르르..수리비 없어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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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00:52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잉글랜드 논리그 팀 위스베치 타운 홈구장이 초토화됐다. 폭풍 시아라가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이고, 수리비가 없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주말 영국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지방에 폭풍 `시아라`가 강타했다. `시아라`의 영향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묀헨글라드바흐와 쾰른의 분데스리가 경기가 취소되는 등 축구계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시아라`로 인해 홈구장이 붕괴된 팀도 있다. 바로 영국 중부 지방 위스베치를 연고로 하는 위스베치 타운이다. 하부리그에 해당하는 잉글랜드 논리그 디비전 1에 소속된 위스베치 타운은 지난 주말 폭풍으로 인해 2010년 지어진 펜랜드 스타디움이 붕괴되는 사고를 맞이했다.
영국 `BBC`가 10일(한국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위스베치 타운은 홈구장 지붕이 와르르 무너졌다. `BBC`는 "위스베치 타운은 경기장이 붕괴됐지만 수리비가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험사를 찾아 경기장 수리비 지원 가능성을 알아볼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스탠드가 무너졌고, 골대 역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토요일, 프리클리 애슬레틱과 리그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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