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퇴보를 보여주는 7가지 통계들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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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18:28
맨유는 이번 시즌 승점 26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른바 '빅6'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선두 리버풀과 무려 승점 16점 차이가 나고, 5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내 진입이 목표로 꼽히는 이유다.
부진한 결과에 비판의 날을 세운 인물이 있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로비 새비지가 영국 일간지 '미러'에 15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의 퇴보를 보여주는 7가지 통계를 제시했다.
1. 맨유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서 상대보다 덜 뛰었다. 활동량이 부족해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제 힘을 쓰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2. 주제 무리뉴 감독은 24명의 선수를 기용했다. 토트넘에 이은 2번째로 많은 선수를 기용한 것인데, 현재 맨유에 확실한 주전이 없다는 뜻이다. 주축으로 분류되던 폴 포그바가 최근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빈도가 늘어나는 등 선수 변화가 크다. 플랜A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3. 수비 불안을 보여주는 클린시트 2회도 문제다. 무실점 경기를 1번도 기록하지 못한 최하위 풀럼 다음으로 좋지 않은 기록이다. 맨유는 무려 26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수비 전술이 장점으로 꼽히는 무리뉴 감독으로선 전술적으로 팀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증거다.
4. 돈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 부임 뒤 무려 3억 5300만 파운드(약 5033억 원)의 영입 자금을 썼다. 지난 라운드 풀럼전(4-1 승)에서는 영입 선수 가운데 단 3명만 선발로 뛰었다. 돈은 쓰되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최악의 골득실을 기록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과 비교한 것이 아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와 비교해도 그렇다. 맨유는 수비가 흔들리면서 최악의 골득실 (+2)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라운드 풀럼전 전까진 골득실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6. 세트피스 수비도 엉망이다. 맨유는 코너킥에서 내준 6골을 비롯해 세트피스에서 7골을 내줬다. 뉴캐슬, 사우스햄튼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 노리는 포인트가 바로 세트피스다. 이른바 라이벌이라는 팀들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수비를 뽐낸다. 첼시와 리버풀은 단 2골,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은 모두 3실점만 기록하고 있다.
7.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이후로 최악의 승점과 순위다. 모예스 감독은 2013-14시즌 16라운드 종료 뒤 승점 25점을 기록하면서 8위까지 밀려났었다. 그리고 모예스 감독은 시즌 종료 전 경질됐다. 골득실은 '모예스의 맨유'가 +8로 '무리뉴의 맨유'보다 낫다.
맨유는 17일 오전 1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위기의 순간 더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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