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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협상 지지부진 손승락 '전격 은퇴'...5월 키움전 은퇴식

보헤미안 1 434 0 0

FA 손승락이 은퇴를 선언했다. 


FA 손승락이 원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FA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현역 생활 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7일 손승락의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두 번째 FA 자격을 갖춘 손승락과 지난해 11월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성민규 단장은 FA 시장 개장 이래 총 4차례 손승락과 만나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선수 본인의 은퇴 의사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 따르면 구단의 계약 조건과 상관없이 손승락은 "후배들에 길을 열어주며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했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은퇴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손승락의 뜻을 존중 은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손승락은 구단을 통해 "지난 4년간 '롯데맨'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의 손승락이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사님들, 선후배님들 및 여러 지인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너무나도 뜨거웠던 자이언츠팬 여러분들의 사랑 평생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아울러 신인 때부터 응원해주신 히어로즈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손승락의 지난 공로를 인정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은퇴식을 오는 5월 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맞춰 열겠다고 제안했다.

손승락은 2016년부터 지난 4년 동안 롯데의 소방수로 활약하며 94세이브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구단의 한 시즌 최다인 3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승락은 2010년부터 주전 마무리를 맡은 뒤 KBO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를 활약했다.

2015년말에는 FA 계약을 통해 4년 60억원의 조건으로 롯데로 이적했다. 통산 601경기에서 45승49패, 271세이브를 기록했고, 4차례 세이브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53경기에서 4승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을 올렸다. 통산 세이브 순위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277개)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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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2.07 22:11  
결국 은퇴했군여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명이였는데 아쉽지만 수고 많았습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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