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 러프 재계약에 반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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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러프 재계약에 반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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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일 러프와 최대 17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의 경우 사이닝 보너스 3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의 조건이었다. 내년의 경우 보장 금액은 약간 낮아졌고 인센티브 영역은 다소 확대된 셈이다. 최대 가능 총액은 동일하다. 이로써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이후 3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건 러프가 유일하다.

지난해 한국땅을 처음 밟았던 러프는 타율 3할1푼5리(515타수 162안타) 31홈런 124타점 90득점으로 성공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냈다. 러프는 올 시즌 타율 3할3푼(506타수 167안타) 33홈런 125타점 97득점 5도루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러프가 없는 삼성 타선은 상상 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맥과이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프가 팀 동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 과거 '베이브' 러프를 상대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제 같은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러프는 더블A 시절이었던 2012년 38개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발휘했다. 당시 더블A 소속팀 레딩은 베이브 루스의 이름을 딴 '베이브 러프' 티셔츠를 판매할 정도로 그의 장타력은 소문났다.

2013년 73경기 293타석에서 홈런 14개를 폭발했는데 신인으로는 5위 기록. 8월에만 29경기 18타석에서 9개 홈런을 쏘아 올릴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했다. 2015년에도 플래툰으로 뛰며 12홈런을 친 러프는 2016년 투고타저 흐름이었던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도 95경기 홈런 20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오를 만큼 장타 능력이 뛰어나다.

그동안 껄끄러웠던 상대가 든든한 우군이 됐다. 맥과이어가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러프의 방망이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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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adthingnothing 2018.1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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