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롱' 네덜란드 방송에 장위닝 분노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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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롱' 네덜란드 방송에 장위닝 분노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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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중국의 23세이하(U-23) 대표팀 공격수 장위닝(베이징 궈안)이 네덜란드의 인종차별적인 라디오 방송에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 ‘시나닷컴’은 10일 장위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화면을 공개했다. 여기에 장위닝은 영어로 “그건 숫자가 아니다. 그들은 사람이다. 당신과 나처럼”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위닝은 네덜란드 라디오 방송 ‘라디오10’의 한 진행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선을 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꾸짖는 글을 올린 것이다.

네덜란드의 라디오 진행자는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사망자와 확진자 숫자를 조롱하듯 나열하면서 “치료 없는 안락사”를 언급하는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

장위닝의 SNS로 이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팬들 역시 이 발언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시나닷컴’은 일부 중국팬들이 ‘네덜란드는 영원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 같은 말을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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