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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루키안, “일본에서 많이 배워, 누구든 진화 가능”



한국 무대를 누볐던 루키안 아라우호(29, 주빌로 이와타)가 일본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국적의 루키안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천FC, 부산 아이파크, FC 안양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6년 부천 시절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반짝한 것 외에 나머지 시즌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K리그2 통산 89경기에서 25골을 터트렸다. 이후 태국 무대를 거쳐 2019년 일본 J리그1 주빌로 이와타에 입성했다. 그 해 팀이 강등됐지만, 잔류하며 의리를 지켰다. 올해 J리그2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다. 11월 탈장으로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은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루키안이 16일 브라질 매체 ‘Vavel’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 축구를 언급했다. 그는 “일본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술 훈련이 어려운데, 이것은 어떤 선수에게도 발전(진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주빌로에 이적한 후 모든 일이 만족스럽다”고 뿌듯해하면서 체계적인 일본 축구를 호평했다.

이어 “이미 다음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온 힘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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