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진 호랑이 모습, 닮은 꼴 찾아보니
'호불호=호랑이라 부르면서도 호랑이가 아님.'
대한축구협회(KFA)의 새 엠블럼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아무래도 새로 바뀐 '한국 축구의 얼굴'이 팬들에게 받아들여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 KFA가 5일 공개한 새 엠블럼이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낳고 있다. KFA의 설명대로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아직은 불호 의견이 더 많은 분위기다.
많은 팬들이 어색함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기존 엠블럼과 상당히 달라진 새 엠블럼 속 호랑이의 모습이다. "우리의 오래된 인식 자산인 호랑이를 상징으로써 강화하고, 트렌드에 맞춰 담백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다르다. '보다 보니 정든다'는 반응도 있지만 '호랑이보다 고양이 같다', '이게 호랑이인지 사자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 기존의 전신에서 백호의 얼굴을 전면으로 내세워 눈매와 무늬를 살리는데 집중했지만, 간결해진 디자인 때문에 고양이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솔퍼드 시티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의 엠블럼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호랑이보단 사자에 가깝다는 평가에, 뮤지컬 '라이언킹'의 포스터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KFA는 이번 BI 교체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3년 전부터 전문 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 작업을 거쳐 내놓은 결과물이 이번 엠블럼과 KFA 전용 서체다. 이정섭 KFA 홍보마케팅실장은 "변화와 발전 의지를 담은 만큼 당장은 어색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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