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호날두 노쇼,韓축구팬들 정신적 고통 보상받는다"
'한국 축구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보상받는다.'
영국 BBC 등 일련의 외신들도 일명 '호날두 노쇼' 사건 판결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올스타팀과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친선전, 월드스타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고액의 티켓을 기꺼이 구매한 축구 팬들의 분노와 배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 등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손해배상을 위한 민사소송도 잇달아 제기됐다. 4일 이 사건과 관련된 첫 소송 결과가 나왔다. 축구 팬들이 주최사를 상대로 "허위 과장 광고로 입장권을 판매했다"며 환불을 요구하며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 민사 제51단독 이재욱 판사는 선고공판을 통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주최사가 팬들에게 각각 37만1000원씩(티켓값 7만원, 취소환불 수수료 1000원, 정신적 위자료 3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BBC는 '팬들은 호날두가 45분 이상을 뛴다고 알고 티켓을 구입했지만 호날두는 벤치에서 나오지 않았다.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2명의 팬들에게 240파운드(37만1000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맡은 김민기 변호사에 따르면 이는 정신적 피해보상금 3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평생 호날두를 응원하고 존경했던 팬들에게 호날두를 잃는 것과 같은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해당 경기는 3분만에 6만5000장의 티켓이 매진됐으며 호날두는 유벤투스 친선전 광고에 계속 등장했다'면서 '호날두가 끝까지 벤치에서 나오지 않자 팬들은 점점 분노하기 시작했고 그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까지 했다'며 그날의 분위기를 상세히 재조명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