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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떠난 NBA 클리블랜드, 1승 10패…전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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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알렉스 아브리네스(가운데)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벽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준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추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86-95로 패했다.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1승 10패를 기록해 NBA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패'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큰 금이 갔다.

핵심 자원인 케빈 러브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최악의 상황에 몰렸고, 개막 후 6연패에 빠지며 휘청거렸다.

클리블랜드는 타이론 루 전 감독을 해임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그러나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인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이탈해 승리를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턴오버를 19개나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펼치며 자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 4연패 뒤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114-110으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2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한 개가 모자랐다.

미네소타 데릭 로즈는 이날 9개의 3점 슛을 던져 7개를 성공하는 등 3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110-112로 뒤진 경기 종료 4초 전 3점 슛을 놓치면서 역전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득점-20리바운드-9블록슛을 기록한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5-88로 눌렀다.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누르고 5연승을 달리며 11승째(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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