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계약 다음날 귀국, 패착된 NC 연봉협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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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계약 다음날 귀국, 패착된 NC 연봉협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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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불펜 김진성이 지난해 7월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9회말 등판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역투하고 있다. 고척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선수가 면담 후 돌연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협상을 마쳤음에도 선수와 구단의 관계는 나아진 게 없다. 실패로 돌아간 NC의 연봉협상 전략이다.

NC 베테랑투수 김진성(35)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작 이틀 만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달 29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그는 2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훈련 기간 하루짜리 초단기 캠프가 됐다.

NC는 김진성과 내야수 박민우를 포함해 미계약자 4명을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었다. 그리고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31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미계약자 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계약 직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김진성은 계약을 마치고 NC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수뇌부와 면담을 요청했다. 이후 귀국 결정을 내리고 캠프에서 중도이탈했다. NC 관계자는 2일 “김진성이 속상한 마음을 안고 캠프에 임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추스르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창원에서 하루 휴식 후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김진성은 지난해 연봉 2억원에서 4000만원이 삭감된 1억 6000만원에 사인했다. 캠프 참가 전 몇 차례 제시액을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하는 금액에 사인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애리조나로 향했다. 계약과 상관없이 정상적인 훈련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그러나 계약을 마치자마자 훈련을 중단했다. 만일 미계약자 4명 중 혼자 연봉이 삭감됐다면 이해할 수 있는 행보다. 그런데 박민우를 제외한 세 명이 모두 삭감액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을 마친 다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김진성의 돌발행동이 여러모로 동감을 얻기 힘든 이유다.

NC의 ‘선캠프·후협상’ 전략 또한 실패로 보인다. NC는 10구단 중 유일하게 미계약자들도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이학주·구자욱을 한국에 남겨둔 삼성과 반대행보다. NC 고위 관계자는 “선수에게 연봉은 정말 중요한 요소다. (계약을)서두르기 보다 신중하게 체결하자는 뜻에서 미계약자들도 캠프에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구단의 결정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민우는 지난달 29일 출국에 앞서 “2월이 되면 스프링캠프를 통해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데 계약을 못한채 떠나는 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며 “계약을 체결하고 캠프에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미계약자 선수의 에이전트 역시 “2월부터 구단이 선수에게 급여를 지급한다. 사실상 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시즌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계약도 하지 않은 선수를 데려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계약을 마쳤음에도 김진성과 구단은 서먹한 관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 과정을 이미 모든 구단이 알고 있다. 트레이드를 추진해도 NC는 협상테이블에서 철저히 ‘을’이 되는 상태다. 김진성의 귀국으로 NC의 연봉협상 전략이 패착이라는 사실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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