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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1위·안병훈 2위…신한동해오픈 최종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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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5)과 안병훈(27)이 제34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천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4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박상현은 2위 안병훈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16번 홀(파4)까지 안병훈과 13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약 3.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파를 지켰다.

안병훈은 16번 홀에서 약 6m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 박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박상현이 17번 홀에서 1타를 달아나는 바람에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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