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원하는 휴스턴, 카펠라 트레이드 시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움직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클린트 카펠라(센터, 208cm, 108.9kg)를 매개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동부컨퍼런스팀들을 상대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으며, 애틀랜타 호크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자 간 트레이드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카펠라를 매개로 유망주나 지명권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후, 재차 트레이드를 통해 외곽 전력을 탄탄하게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일괄적으로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으며, 시간차를 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이 스윙맨을 보강하면서 다른 센터를 통해 골밑을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카펠라는 이번 시즌 39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2.8분을 소화하며 13.9점(.629 .--- .529) 13.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평균 리바운드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이 잡아내고 있다. 해마다 자신의 리바운드 수치를 끌어올리면서 골밑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카펠라는 골밑을 제외한 곳에서 공격에 나서기 어렵고, 자유투가 취약하다. 골밑 수비에서 이점이 있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한계가 적지 않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으로 나서고 있어 카펠라에 대한 가치가 이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이에 애틀랜타를 포함한 다수의 팀과 거래를 노리고 있다.
마침, 애틀랜타는 존 칼린스를 매개로 센터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애틀랜타도 유망주 교통정리에 나서야 하는 데다 센터 보강을 통해 전력을 다지길 바라고 있다. 이에 칼린스를 내주면서 카펠라를 데려온다면 애틀랜타로서도 충분히 거래에 나설 만하다. 다만 칼린스는 아직 신인계약으로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한다면 거래 조건을 위해 다른 선수를 포함해야만 한다.
카펠라는 지난 2018년 여름에 휴스턴과 재계약을 맺었다. 신인계약이 만료된 이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휴스턴은 카펠라에게 계약기간 5년 9,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카펠라의 계약은 2022-2023 시즌까지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아직 4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애틀랜타에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에반 터너, 제프 티그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휴스턴도 샐러리캡이 꽉 들어차 있어 터너나 티그를 받아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은 부담된다. 자바리 파커나 알렉스 렌을 포함한 다음에 휴스턴이 다른 트레이드를 통해 이들을 정리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 있다.
과연,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 휴스턴이 바람대로 골밑 누수를 최소화하면서 외곽 전력을 더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동시에 애틀랜타도 수비력이 취약한 칼린스를 보내면서 인사이드를 든든하게 다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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