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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승 없어도 케인 안 판다…역대 최고액 ‘37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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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절대 팔지 않는다. 올 시즌에 우승 트로피가 없어도 엄청난 몸값으로 영입 제안을 차단한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 이적과 싸운다. 2019-20시즌 종료 뒤에 우승을 하지 못해도 케인을 지킬 생각이다. 케인에게 천문학적인 몸값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 핵심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초반에 부진이지만 한 동안 토트넘 승리를 책임졌다. 지난해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원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2024년까지 계약으로 원천 봉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적설이 돌지만, 케인은 어떤 팀에도 넘길 생각이 없다. 올 시즌 무관에 그쳐도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을 차단한다. 레비 회장은 케인 몸값으로 2억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2017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1억 9800만 파운드(약 2932억 원)가 역대 최고액이다. 만약 케인을 원하는 팀이 2억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면 네이마르를 넘고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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