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출전 불발된 수아레스, 바르사 남아 회복에 집중

한국전 출전이 불발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31,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회복에 집중한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일본을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팀의 22인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수아레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A매치 기간 중 셋째 아이 출산이 예상된다. 때문에 기술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그를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셋째 아이의 출산이 예정일보다 앞당겨질 경우 수아레스가 극적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수아레스가 최근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바르셀로나에 남아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4일 토트넘전을 마친 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주말 리그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8일 발렌시아전 선발 출전을 감행했고, 결국 통증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수아레스는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남아 개인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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