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2군캠프 합류, 설종진 감독 "잘 할 것, 딱 하나 부탁했다"
|
키움 베테랑 이택근(40)이 2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키움 퓨처스팀은 오는 5일 부터 다음달 8일까지 33일간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1군 캠프인 대만 가오슝과는 1시간 거리다. 1군 손혁 감독과 2군 설종진 감독은 서로 왕래하며 팀 전력 구상을 할 계획이다.
올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이택근은 지난 1일 고양 훈련장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설종진 감독은 이택근에 대해 “20년 가까이 프로생활을 한 선수다. 이번에도 잘 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설 감독은 지난 1일 이택근과 면담하며 하나만 부탁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배로서 함께 훈련하는 후배들의 버팀목이 되어달라는 당부다. 또한 후배들에게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이겠지만, 오히려 칭찬을 많이 해 달라는 부탁도 했다.
키움 2군 캠프는 기본기 훈련이 절반에 가까운 40%를 차지한다. 훈련하는 선수입장에선 지겨울 수 있지만, 설 감독의 지도 철학이 기본기 담금질에 담겨 있다. 이택근도 2군 선수들과 모든 일정을 같이 하며 솔선수범 한다.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한다.
2군 캠프에서 시작하는 이택근도 설 감독에게 딱 하나만 요청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만 본인 방법을 지키겠다고 했다. 오랜 기간 자기몸에 맞는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설 감독은 흔쾌히 OK하며 “선수 마음이 복잡할 수 있다. 훈련을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택근은 2군 캠프에서 시작하지만 1군 캠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