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7일 북한 김일국 체육상의 일본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 체육상의 일본 방문에 관한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대북제재의 예외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 체육상은 오는 28~29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고자 지난 24일 평양에서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그는 올림픽 회의 참석차 방일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등 북일간 현안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ANOC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뿐만 아니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 약 1천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베이징 도착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는 28~29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평양에서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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