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빙속, 월드컵 2차대회 마지막날 노메달…최종성적 금1·은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하이랜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1,000m 디비전 A(1부리그)에 출전한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 11초 451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디비전 B(2부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여자 1,000m 디비전 B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 21초 759로 15명의 선수 중 10위에 그쳤고, 남예원(서울시청)은 1분 21초 804로 11위에 자리했다.
남자 1,000m 디비전 B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1분 12초 933으로 18위, 양승용(고려대)이 1분 12초 974로 19위에 각각 머물렀다.
박지우(한국체대)는 여자 3,000m 디비전 B에 출전해 5위, 박도영(동두천시청)은 같은 종목에서 9위를 달렸다.
남자 5,000m 디비전 B에 출전한 엄천호(17위·스포츠토토), 이진영(공동 21위·강원도청), 정재원(공동 21위·동북고)도 저조한 성적을 냈다.
전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강원도청)이 금메달,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엄천호가 은메달을 딴 것이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최종성적이다.
대표팀은 귀국해 다음 달 7일 폴란드 토마스조브에서 개막하는 ISU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한다.
일본 여자 빙속 간판 고다이라 나오는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 1분 17초 318의 성적으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 500m 디비전 A 1, 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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