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흥국생명·기업은행 경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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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선두를 질주하는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3라운드 첫 두 경기에 '올인'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차 감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와 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면 3라운드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는 예상을 깨고 8승 2패, 승점 23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토종 삼총사와 몰도바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이루는 사각 편대 공격이 화끈하다.
세터도 이고은과 안혜진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고 차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 감독은 "골라 쓰는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에게도 누가 먼저 출전하더라도 세 자리(레프트 두 자리와 라이트)만 해결해주면 우리 팀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며 "알리에게도 몸이 좋지 않으면 다른 선수가 먼저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세터와 관련해선 현재 컨디션이 좋은 안혜진을 먼저 투입하고, 그가 흔들리면 이고은이 들어가 공수 조직력을 수습하는 식으로 두 세터를 기용할 것이라고 차 감독은 설명했다.
작년만 해도 바꿀 선수가 없어 웜업존을 돌아봤다가 다시 코트로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던 차 감독은 상황에 따라 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흥미 있게 느끼는 듯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GS칼텍스 공격수 4명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유효블로킹에 신경 쓰겠다"고 대비책을 소개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GS칼텍스에 2번 모두 졌지만, 지난 11일 2라운드 경기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승리 가능성을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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