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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인삼공사, 1R 최종전 완승하며 1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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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알레나 24득점 폭발…현대캐피탈 전광인·문성민 활약 
문성민 강서브
문성민 강서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와 전광인, 문성민의 고른 활약으로 KB손해보험을 완파,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15)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5승 1패 승점 14로 1라운드 1위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과 승수와 승점이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파다르는 17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전광인은 71.42%의 공격 성공률로 11득점을 책임졌다.

문성민은 교체 멤버로 뛰었지만, 9득점으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흐름을 빼앗는 결정적인 타점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7-21로 KB손해보험에 끌려갔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황두연, 양준식의 고른 활약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파다르와 전광인의 추격포에 이은 문성민의 동점포로 22-22가 됐고, 양 팀은 듀스(24-24)에 들어갔다. 26-26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다시 힘을 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또 15-15로 따라잡았다.

문성민이 해결사였다.

펠리페와 손현종의 공격으로 KB손해보험은 다시 달아났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오픈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펠리페의 범실 직후 문성민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이 19-17로 역전했다. 문성민은 펠리페의 공격을 블로킹하더니 시간차 공격까지 넣으면서 점수를 21-18로 벌리고, 현대캐피탈의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흐름을 장악한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10점 차 승리로 장식하며 경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 알레나
KGC인삼공사 알레나[한국배구연맹 제공]

같은 시각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제압했다.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12로 GS칼텍스(승점 11)를 제치고 1라운드 1위 주인공이 됐다.

알레나는 24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최은지와 채선아도 각각 10득점, 8득점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는 20득점으로 맞섰지만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1세트는 8-8까지는 흐름이 팽팽했다. 그러나 최은지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채선아의 오픈 공격이 두 차례 반복되면서 KGC인삼공사가 12-9로 앞서나갔다.

IBK기업은행도 1∼2점 차로 꾸준히 추격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역전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기회마다 득점한 알레나는 1세트에만 9득점을 폭발했다.

2세트도 KGC인삼공사가 앞서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13-13부터 16-16까지 동점을 만들며 KGC인삼공사를 위협했다.

그러나 알레나와 최은지의 공격포가 터지면서 KGC인삼공사는 다시 20-16으로 점수를 벌렸고, 2세트도 가져갔다.

거침없는 분위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20-8로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이고 고비 없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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