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6억, 윤성환 24억…보상금으로 보는 'FA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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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6억, 윤성환 24억…보상금으로 보는 'FA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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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정(SK)은 36억원, 윤성환(삼성)과 박용택(LG)은 24억원이다. FA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처럼 거액의 보상금이 발생한다.

FA 시장이 잠잠하다. 모창민이 지난 28일 원 소속구단 NC 다이노스와 3년 최대 20억원에 도장을 찍고 1호 계약자 타이틀을 얻었지만 나머지 14명의 행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이번 FA 시장에는 총 15명이 나왔다. 22명이 자격을 얻었지만 그 중 7명은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FA를 선언한 선수들은 지난 20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 교섭을 할 수 있는 상태다.

계약 교섭 개시일로부터 열흘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모창민 한 명이다. 10개 구단 전체적으로 지출을 줄이려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몸값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개적으로 FA 영입 의사가 없다는 뜻을 드러낸 구단들도 있다. 수요가 줄면 가격이 내리는 것이 시장원리다. 시장에 한파가 부는 가운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몸값을 올리기 위해 쉽사리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년 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보상 규정도 선수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어급 선수들의 경우 보상금과 보상선수가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소형 FA의 경우 영입하려는 구단이 보상선수 유출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상금의 액수도 만만치가 않다. FA 영입에 따른 보상규정은 당해 연도 '연봉 300%' 또는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명'이다. 영입하려는 FA 선수의 연봉 2배, 3배 되는 금액을 원 소속구단에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가장 많은 보상금이 발생하는 선수는 최정(SK)이다. 최정의 올 시즌 연봉은 12억원. 최정을 데려가려면 최정에게 안기는 계약금과 연봉 외에도 최대 36억원을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SK는 보상선수 한 명을 받더라도 24억원을 챙길 수 있다.

최정은 양의지(두산), 이재원(SK)과 함께 '빅3'로 꼽힌다. 영입 시 공수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그러나 SK 역시 최정을 필요로 하고, 보상금을 포함하면 엄청난 몸값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최정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받은 FA 선수는 윤성환과 박용택이다. 두 선수의 올 시즌 연봉은 나란히 8억원. 보상금은 최대 24억원이 발생한다. 이는 모창민의 FA 계약규모(최대 20억원)를 뛰어넘는 큰 금액이다.

윤성환은 큰 부진을 보였기 때문에, 박용택은 마흔을 넘긴 나이 때문에 타구단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거액의 보상금 역시 두 선수의 이적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둘 모두 원 소속팀 잔류가 유력하다.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는 오히려 보상금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FA 재자격자인 최정, 윤성환, 박용택과 달리 양의지는 처음 FA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양의지의 연봉은 6억원으로 보상금은 최대 18억원이다.

양의지의 몸값은 100억원에 육박할 전망. 그 정도의 지출을 감수하려는 구단에게 보상금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KBO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를 영입하는데 18억원은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이용규(한화)와 이재원, 김민성(넥센)도 보상금이 10억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이용규는 4억원, 이재원과 김민성은 3억5000만원을 올 시즌 연봉으로 받았다.

가장 적은 보상금이 발생하는 선수는 선발 투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노경은(롯데)과 금민철(KT)이다. 두 선수의 올 시즌 연봉은 노경은 1억원, 금민철 8000만원이다. 보상금은 최대 3억원과 2억4000만원으로 부담이 없는 수준. 큰 지출없이 마운드를 강화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의 경우 보상선수가 걸림돌이다. 젊은 유망주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점에서 노경은, 금민철 영입에 나서는 구단이 있을지 의문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FA 등급제 시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역대 FA 보상금 최고액은 2004년 심정수가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나온 27억원이다. 당시에는 보상 규정이 당해 연도 '연봉 450%' 또는 '연봉 300%와 보호선수 18인 외 보상선수 1명'이었다. 현행 제도 안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민호가 롯데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기며 기록한 20억원이 최고액이다. 만약 최정이 이적할 경우 신기록이 나올 수 있다.

◇FA 신청 선수 2018시즌 연봉(*괄호 안은 최대 보상금)

최정(SK) 12억원(36억원)

윤성환(삼성) 8억원(24억원)

박용택(LG) 8억원(24억원)

양의지(두산) 6억원(18억원)

이용규(한화) 4억원(12억원)

이재원(SK) 3억5000만원(10억5000만원)

김민성(넥센) 3억5000만원(10억5000만원)

송광민(한화) 2억4000만원(7억2000만원)

김상수(삼성) 2억4000만원(7억2000만원)

박경수(KT) 2억3000만원(6억9000만원)

최진행(한화) 1억9000만원(5억7000만원)

이보근(넥센) 1억4000만원(4억2000만원)

노경은(롯데) 1억원(3억원)

금민철(KT) 8000만원(2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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