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화, 씨름 대축제서 첫 여자 천하장사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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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00:03
몽골 한까이, 세계특별장사 부문서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최희화(안산시청)가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여자 천하장사에 올랐다.
최희화는 2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천하장사 결정전(3전 2승제)에서 임수정(콜핑)을 2-1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준결승에서 올해 추석 대회 무궁화장사(80kg 이하) 이다현(거제시청)을 꺾은 최희화는 결승에서 올해 국화급(70kg 이하) 3관왕인 임수정과 만났다.
최희화는 지난해 이 대회 여자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임수정을 맞아 첫판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줬다.
하지만 둘째 판을 배지기 기술로 이겨 1-1로 균형을 맞췄고, 셋째 판에서도 어깨걸어치기로 임수정을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세계특별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몽골의 한까이가 스페인의 파비앙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 여자 천하장사 경기 결과
여자천하장사 최희화(안산시청)
1품 임수정(콜핑)
2품 이다현(거제시청)
3품 신유리(콜핑)
◇ 세계특별장사 경기 결과
우승 한까이(몽골)
준우승 파비앙(스페인)
3위 케빈(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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