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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전남에 0-1 패배…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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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에 패해 창단 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시즌 막판을 보내게 됐다.

FC서울은 6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에 0-1로 졌다.

최근 9경기 무승(3무 6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간 서울은 이날 패배로 상위 스플릿 진입이 무산됐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1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승점 35(8승 11무 13패)에 머물면서 6위 강원FC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시즌 후반에는 순위 상위 팀과 하위 팀으로 나누어 경기하는 스플릿 라운드가 K리그에 도입된 2012년 이후 FC서울이 하위 스플릿에 내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에서 역대 6번 우승한 단골 우승후보 서울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 팀들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싸우게 됐다.

이날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전남의 공세에 고전했다.

곧 전열을 정비해 기회를 만들어봤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28분 전남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허용준은 이상헌이 골대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멋지게 성공했다.

서울은 막판 총력을 다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서울 주장 고요한이 허용준과 몸싸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고, 득점 직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은 허용준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강등 모면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앞둔 서울로서는 주장 고요한의 다음 경기 출전정지라는 악재까지 겹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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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adthingnothing 2018.10.0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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