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했던 '아스널 9번의 저주', 라카제트가 끝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가 연일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독했던 아스널 9번의 저주도 드디어 끝났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라카제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풀럼전 대승으로 아스널은 리그 6연승을 내달렸다. 전체로 확대하면 무려 9연승이다. 시즌 초반 2패를 하며 고개 숙이던 아스널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어느덧 순위도 4위까지 수직상승했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아스널의 중심에는 라카제트가 있다. 풀럼전 선발로 나선 라카제트는 이날 환상적인 슈팅으로 두 골을 뽑아냈다. 이날 멀티골 포함 라카제트는 최근 리그 5경기서 4골 2도움을 작성했다.

아스널의 9번의 저주는 꽤나 지독했다. 라카제트 이전에 루카스 포돌스키, 박주영, 에두아르두, 줄리오 밥티스타 등이 저주의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라카제트의 활약에 의해 9번의 저주는 조용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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