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브렌트포드 GK와 '개인 합의 완료'...선수는 이적료 낮추기에 '혈안'

토트넘 훗스퍼가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렌포드는 라야 최종 이적료를 두고 논의 중이다. 라야는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라야는 어떤 상황에서도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매우 명확해졌다. 토트넘과는 개인 조건에 100% 합의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개인 조건은 장기 계약 정도로만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떠날 위고 요리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고, 브렌트포드의 라야를 낙점했다. 라야는 2019년 여름에 브렌트포드로 합류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승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브렌트포드가 1부리그로 올라간 건 74년 만의 일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1-22시즌 24경기 27실점, 2022-23시즌 38경기 46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중위권 전력임을 고려한다면 매우 뛰어난 성적이었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밑이 좋다. 라야는 정확한 킥력과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후방 빌드업에 크게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술적인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키는 183cm로 작은 편이지만 공중볼 경합에 능하고, 단점으로 지적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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