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희망고문은 계속된다...OKC와 동률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댈러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 123-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38승 42패를 기록,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동률을 이뤘다. 상대 전적에서 밀려 아직 1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최소한 오클라호마시티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댈러스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까지 12득점에 그쳤던 그는 4쿼터에만 홀로 19득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루카 돈치치가 29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4득점 기록했고 벤치에서는 크리스티안 우드가 14득점 올렸다. 우드역시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고전했다. 2쿼터에만 4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페인트존에서만 12-30으로 밀렸다. 한때 13점차까지 벌어지며 흐름을 내줬다.

하프타임 이후 분위기를 반전했다. 3쿼터 7분을 남기고 돈치치의 3점슛이 터지며 79-78로 역전했다.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3쿼터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서가다 3쿼터 마지막 2분동안은 득점에 실패하며 92-92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양 팀이 역전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다. 이 상황에서 빛난 것은 어빙이었다. 6분 34초, 6분 10초를 남기고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111-107,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댈러스는 새크라멘토의 추격에도 끝까지 리드를 잃지않았다. 우드와 어빙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1분여를 남기고는 123-114까지 리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폭스가 27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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