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7억’ 라이스, 지난주 아스널행 완전 합의…미국 투어 전 공식발표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에 라이스의 영입을 공식발표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 중 한명으로 꼽혔다.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 능력을 보여주며 빅클럽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입 경쟁은 치열했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생제르맹(PSG)이 올여름 라이스 영입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차례에 걸쳐 상향된 1억 500만 유로(약 1,74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웨스트햄과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사자도 아스널행을 고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라이스는 이적 시장 초기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료 지불 방식이었다. 아스널은 1억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분할 지불하길 원한 반면 웨스트햄은 상당한 금액을 선불로 지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의견을 모았다. 이 매체는 “지난주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협상 끝에 라이스 이적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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