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승리하던 날 '야유받은' 메시…"바르샤로 돌아오라!"

20일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세르지 로베르트와 프랑크 케시에의 연속골이 터졌다. 최대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을 쌓았다. 사실상 리그 우승 확정이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56점에 머물렀다. 격차는 무려 12점.

같은 날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의 리오넬 메시는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얄궂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날 메시가 야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던 날 언제나 포효했던 메시는 더 이상 없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영웅이 파리에서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엘 클라시코 선제골 주인공 세르지 로베르토가 메시의 복귀를 갈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한 후 "메시가 다시 돌아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그 누가 메시 복귀를 반대하겠나. 모두가 메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역시 메시가 파리에서 야유를 받은 소식을 들었다.

그는 "메시에게 야유를 보낸 이유를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 파리에서 메시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한 것 때문에 메시를 비난하고 있다.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우리가 올바르게 메시를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등 루머들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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