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잊지 않은 8년 우정, 절친의 '약물 중독' 고백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절친으로 알려진 델리 알리(에버턴)가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은 알리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13일(한국시각)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알리는 숨겨왔던 자신의 힘겨웠던 경험들을 털어놨다.

알리는 자신이 어린 시절 성추행 피해자였고 8살에는 마약을 팔았으며 전성기에는 수면제에 의존하는 약물 중독에 빠졌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실제로 수면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으며 재활원에 입소해 극복해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르윈, 해리 맥과이어, 데클란 라이스, 벤 칠웰, 제임스 매디슨, 타미 에이브러햄 등 많은 동료들과 대선배 게리 리네커, 그리고 친정팀 토트넘과 현 소속 에버턴도 공식적으로 알리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이 네 용감한 고백을 보고 힘을 얻을 거야. 네가 자랑스러워"라고 힘을 줬다.

케인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알리가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리네커는 "매우 강력하고 용감했다. 행운을 빈다"라며 알리를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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