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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도 발끈 "이강인, 사전 설명-이유 없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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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A매치 일정을 끝마친 이강인(18)이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1군에서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27일(한국시간) 이강인 임대설을 다루며 이강인의 팀내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지만 발렌시아에 의해 불공평하고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강인은 부상 선수들의 회복을 넘어 사전 설명과 뚜렷한 이유도 없이 1군 계획에서 사라졌다"면서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동안 이강인이 8강 헤타페전에서 2개의 도움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잊혀진 듯 했다"고 아쉬워했다.
 
매체는 "부상자들이 돌아와 모든 선수를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이강인이 그 공백을 잘 메웠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시즌이 끝난 뒤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한 매체는 행선지로 스페인 2부리그 소속의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와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세 구단을 행선지로 꼽았다.
 
이강인의 임대 수락 조건은 '1부리그 승격' 단 한 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오사수나다. 오사수나는 승점 60점으로 2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라나다 역시 58점으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상위 두 팀에게 자동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승점 53점)는 5위로 다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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