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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1조 줄게 제발 잔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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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 붙잡기에 나섰다. 종신 계약에 총액만 1조 원에 달한다. 간절한 파리 생제르맹과 달리 음바페 마음은 떠난 모양새다.

미국 매체 '포브스'를 포함한 다수는 2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 재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제안을 수락하면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떠날 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음바페의 결정은 프랑스 최대 클럽을 약화할 수 있다. 정말 실망했다. 앞으로 2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나가는 문을 열려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말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 발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자리에서 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포트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 PSG 새판짜기 '신입생 명단'



영입 기조도 전과 사뭇 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데려와 '우주방위대' 스쿼드를 꾸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다.

올해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와 합의를 끝냈다. 부족한 부분에 포지션을 보강하고 탄탄한 전력을 만들려고 한다. 트레블을 해낸 엔리케 감독 선임은 이 플랜에 밑그림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있던 시절부터 음바페 위주의 팀을 꾸리려고 했다.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권에 가까운 힘을 실어줬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왔던 네이마르 방출설도 음바페 위주의 팀 개편의 생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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