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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승리' 넥센 이승호 "친정 KIA 상대라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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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2차 1라운드 지명…지난해 넥센으로 트레이드 
7일 고척 KIA전에서 프로 첫 승리를 거둔 이승호가 투구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왼손 투수 이승호(19)는 지난해 7월 31일을 잊지 못한다.

2017시즌 KIA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는 "양현종 선배처럼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말하는 선수였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KIA는 8년 만의 우승을 위해 불펜을 보강해야만 했고, 즉시 전력감인 우완 김세현과 외야수 유재신을 데려오는 대신 좌완 이승호와 손동욱을 내줬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던 이승호는 넥센으로 옮긴 뒤에도 몸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넥센의 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승호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고대하던 프로 첫 승리를 따냈다.

1-1로 맞선 5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최원준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6회초는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고, 6회말 김하성이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려 이승호에게 승리투수 요건이 돌아갔다.

이후 넥센 타선이 폭발하며 9-1로 이겨 이승호의 기록에 처음으로 '승리투수' 한 줄이 들어갔다.

경기 후 이승호는 "첫 승리를 친정을 상대로 해서 묘한 기분이 든다"면서 "그래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마운드에서 잡생각 없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막자는 생각뿐이었다"고 경기 중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이승호는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선수다. 평균자책점은 5.68로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남았다.

이를 잘 아는 그는 "오늘 승리도 제가 잘해서 한 것보다는 불펜 선배님이 잘해주신 덕"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잘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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