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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으니 힘드네’ 흐비차의 조지아, 홀란 빠진 노르웨이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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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뛸 때는 수비가 편했는데…’

조지아 대표팀에서 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 나폴리)는 혼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조지아는 29일 조지아 바투미에서 개최된 ‘유로 2024 예선 A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와 1-1로 비겼다. 조지아는 승점 1점을 챙겼다. 노르웨이는 1무1패가 됐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엘링 홀란(23, 맨시티)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졌다. 나폴리에서 김민재 동료로 뛰는 흐비차 대 마르틴 외데고르(25, 아스날)의 대결이 백미였다.

세리에A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를 달리는 흐비차지만 동료 ‘득점왕’ 빅터 오시멘(21골)과 수비의 핵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와는 경기력이 달랐다. 조지아에서 흐비차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했다.

선취골은 노르웨이가 터트렸다. 전반 15분 박스 앞에서 수비수 세 명을 제친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왼발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들 사이를 빠져나가며 절묘하게 골망을 갈랐다. 화가 난 흐비차가 동료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흐비차는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39분 조지아의 역습상황에서 흐비차가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흐비차는 소리를 지르면서 자책했다.

조지아는 후반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미카우타제가 후방에서 배달된 롱패스를 헤딩으로 떨군 뒤 드리블 질주 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슛이 골키퍼 몸을 맞고 동점골이 됐다.

기세를 탄 조지아는 흐비차의 패스를 로브차니제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외데고르는 후반 31분 골키퍼 앞에서 노마크 슈팅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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