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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시한부 커리어, 그럼에도 죽지 않는 라모스의 '빅이어'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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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커리어 5번째 빅이어를 꿈꾼다. PSG와 계약 기간은 4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재계약까지 노리는 중이다.

라모스는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시절,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뒤 팀을 떠난 그는 PSG에서도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렸던 라모스는 이번 시즌 PSG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 라운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 1차전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최근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와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나는 내가 원하는 곳에 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지닌 클럽이다. 커리어의 남은 부분을 최대한 이용하고 싶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래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PSG는 오는 3월 9일(한국 시간) 2차전 원정에 나선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라모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을 이겨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도 그런 팀 중 하나다. 그러나 최고의 팀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PSG는 라모스의 거취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다. 계약 연장 여부는 시즌 종료 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에서 라모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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